2021년 11월의 대표 전문가
채수한
안녕하세요. 홈핏 팀입니다! 11월은 웨이트와 통증케어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채수한 코치님을 본사로 모셔 진행했어요! 꼭 한번 쯤 뵙고 싶었던 코치님이신데 인터뷰를 통해 뵙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답니다 🙂
특히 코치님께서는 인터뷰 당일 전날, 수능을 보신 수험생이시기도 한데요! 코치 활동으로 바쁘신데 수능 준비까지 하셨다니 코치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채수한 코치님과의 인터뷰, 함께 확인해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코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홈핏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통증케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채수한 코치입니다.
코치님의 간략한 이력을 말씀해주세요.
한국체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삼성전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임원 케어를 전담했습니다. 현재는 홈핏에 소속되어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코치님께서 회원들과 수업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뭘까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인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게 지킵니다.그리고 코치로서의 본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꾸준히 공부합니다. 요즘은 매체가 잘 되어 있어서 회원님들이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코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회원님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적어도 3초 안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코치에 대해 회원님께서 신뢰를 잃으시겠죠.
어떤 회원님들이 홈핏을 하면 좋을까요?
저는 전문역량이 도수치료와 통증케어다 보니 근골격계 질환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요. 병원에 가야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에게 홈핏의 기능 회복과 통증케어 프로그램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밖에도 검증된 코치에게 수업을 받고 싶으신 분들, 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걸 꺼려하시는 분들이 홈핏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센터에서는 코치가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고, 얼마나 경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홈핏은 코치의 자격과 경력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선발하기 때문에 실력면에서 선별된 코치에게 수업을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신체적인 특이사항이 있을 수 있어요. 수술을 해서 조심해서 운동해야 한다거나 개인적인 콤플렉스가 있을 수 있죠. 센터에서는 1:1 PT를 받는다고 해도 시간제로 운영이 되다 보니 코치 입장에서 영업마인드를 가질 수밖에 없고, 회원님 한 분 한 분과 교감을 하면서 수업을 하기는 좀 힘들어요.
홈핏은 회원님 집에서 수업을 하니까 (휴먼터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좀 더 공감을 해드릴 수 있고, 깊이 있는 수업이 가능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첫 수업 때는 말씀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계속 수업을 이어가면서 털어놓으시는 회원님들이 많았어요. 그런 부분에서 센터에서 운동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 홈핏이 좋은 대안이 될 겁니다.
홈핏 수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으셨을까요?
제가 관리하고 있는 회원님의 몸 상태가 실제로 많이 좋아지는 걸 보면 코치로서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저와 거의 1년 가까이 운동하고 계신 회원님이 계신데요, 병원에서 도수치료도 받고 여러 센터를 전전하면서 관리를 받고 계신대도 호전이 되지 않는 분이었어요. 처음 저를 대면하셨을 때도 ‘과연 달라질까?’ 하고 의심하시는 눈빛이 역력했었죠. 그런데 저랑 운동을 하시고 나서 굽었던 등도 많이 펴지고 목, 어깨, 무릎 등 통증도 개선되었습니다. 병원과 센터는 이제 그만 가기로 했다면서 회원권을 연장하시더라고요. 코치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기분에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코치님이 느끼는 홈핏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회원님 입장에서는 검증된 코치에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업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코치 입장에서는 영업 압박이라던지, 소속된 센터 분위기 등 신경 쓸 필요 없이 홈핏에서는 정말 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트레이너로서 홈핏은 정말 좋은 ‘플레이그라운드’에요. 경력이 길어지니까 커리어는 화려한데 비해 젊은 트레이너들이 많아지니까 센터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가 않아요. 홈핏은 정년 개념이 없고, 커리어가 화려한 사람을 오히려 환영을 해주니까 정말 제가 찾던 곳이었죠.
홈핏 코치 활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나는 어떤 코치인가?’ 정체성부터 확실히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코치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로 하여금 ‘저 코치처럼 되고 싶다’ 하게 만드는 워너비형 코치
재활, 기능 회복 등에 임상학적 지식과 경력을 갖춘 전문가형 코치
회원님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치어리더형 코치
어떤 유형이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사람마다 타고난 역량도 다르고, 이 일을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다르잖아요. 스스로를 어떤 유형의 코치인지, 또는 어떤 코치가 되고 싶은지부터 정의하고 거기에 맞게 계속해서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가치는 내가 만드는 거예요. 받는 만큼만 일하면,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사람은 될 수 없어요. ‘그 이상의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누가 뭘 해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고 투자해서 배우고 공부해야 해요. 어떤 직업이든 똑같겠지만, 코치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전날 수능을 치루셨는데도 지친 기색 없이 방문하셔서 인터뷰를 진행하신 채수한 코치님!
특히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고,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앞으로도 홈핏의 대표 코치님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며, 홈핏 팀이 코치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