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짱짱맨! 절로 외친 후기
with 인경희 코치
출산 후 만 3개월이 지나고 나니 슬슬 찌뿌둥한 몸을 좀 풀어야겠다 싶었어요. 더 이상 산후조리 핑계를 댈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이상하게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몸은 부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제왕절개로 출산을 해서 인지, 배가 더디게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안 그래도 운동해야겠다고 자주 느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홈핏 광고를 딱 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집에 있어서 어디 운동하러 나갈 엄두도 못냈었는데, 홈핏은 코치님이 집으로 방문해서 트레이닝을 도와준다고 하니 좋았어요 💛
요가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해서 운동해주는 거, 이거 되게 부잣집에서만 하는 비싼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정기권으로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어요.
집이나 사무실처럼 코치님이 내가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주신다고 하니, 저 같은 육아 휴직자에겐 최적의 서비스가 아닐 수 없었어요.
산후 관리를 위해 홈핏 방문 요가를 신청했고 홈핏 인경희 코치님과 매칭 되었어요! 두근두근 첫 레슨 날 코치님께서 카톡을 보내주셨어요. 카톡으로 공복 유지와 운동 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미리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첫 레슨인 만큼 운동에 집중하고 싶어서 남편이 아기를 봐줄 수 있는 저녁 6시에 수업을 신청했어요.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주시니 정말 편했죠.
6시에 딱 맞춰 코치님이 집으로 와주셨고, 수업 시작 전에 상담 일지를 작성하면서 지금 내 몸 상태가 어떤지, 기존에 어떤 운동을 했는지 체크해주셨어요. 이렇게 개인 맞춤형 상담을 해주시니 믿음이 많이 갔어요.
첫 수업인지라 아무래도 여러 가지 균형 동작을 통해 어디가 안 좋은지 먼저 확인해주신다고 하시며 수업을 시작했어요!
동작만 보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코치님이 계속 자세를 봐주시기 때문에 뻣뻣한 몸을 올바른 자세로 풀어 나갈 수 있었어요. 개인 트레이닝의 장점이 이런 것 같아요.
자세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주신다는 것!
수업을 받아 보니 저는 라운드 숄더에 너무나 짧은 햄스트링, 거북목이 문제였어요. 요새 아이를 계속 안고 있어서 허리가 아팠는데, 햄스트링이 짧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코치님께서 설명해주셨어요.
근육이 너무 당겨서 할 수 없는 동작은 집에 있는 소파 쿠션을 활용해서 가볍게 연습할 수 있다는 꿀팁도 알려주셨어요.
반 비둘기 자세로 약한 햄스트링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 주었어요.
코치님께서 SPS 밴드를 직접 가져오셨어요. 밴드를 베란다 창에 걸어서 수업에 사용해주셨는데 탄성을 이용해서 등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방법이에요.
사진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해보고 나니 땀이 송골송골 맺혔네요 💦
아무래도 산후 3개월밖에 안된 몸이라 운동이 조심스러웠는데, 코치님이 제가 무리하지 않도록 자세 하나하나 신경 써주셔서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었어요.
가장 기본인 복식 호흡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코치님께서 도와주셨어요.
첫 수업을 받아보니 꾸준히 방문 운동으로 산후 관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백만 배로 커졌어요. 첫 수업 평은 만족도 100% 였어요. 집에 와주신 인경희 코치님께서 산후 관리 전문 선생님이라 더 믿음이 갔고, 운동한 다음 날 결리는 부분 하나 없이 뭔가 더 개운해졌다고 해야 하나?
8.5kg인 우리 아이를 안고 내려놓느라 너덜너덜해진 허리도 한 층 강화된 것 같고, 무엇보다 코치님을 통해 좋은 운동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직접 집으로 찾아와 주시는 홈핏 방문 요가 짱짱맨! 조리원 동기방에 완전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