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원들 표정이 예전 같지 않아요. 팀 내 이직 문의도 잦아졌고, 업무 집중력도 떨어졌어요.”
많은 안전보건관리자들이 이런 고민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근로자 건강 보호는 물론, 조직 생산성 및 법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무스트레스 관리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관련 규칙(제669조 등)에 명시된 사업주의 법적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669조(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조치)
사업주는 근로자가 장시간 근로, 야간작업을 포함한 교대작업, 차량운전 및 정밀기계 조작작업 등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하 “직무스트레스”라 한다)이 높은 작업을 하는 경우에 법 제5조제1항에 따라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이하 생략]
따라서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자는 직무스트레스의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법적 기준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의 주요 요인 및 유형,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 방안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직무스트레스란?
직무스트레스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가 관리해야 하는 유해요인 중 하나입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기술지원규정(KOSHA GUIDE E-G-2-2025)은 직무스트레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업무 요구와 개인의 자원이나 능력이 불일치할 때 발생하는 신체적·정서적 반응”
직무스트레스는 특정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대부분 조직이 만들어내는 구조적, 환경적 요인이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대처를 넘어 조직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직무스트레스 요인(유형), 공인 기준에 따라 이렇게 나뉩니다
최신 지침인 KOSHA GUIDE E-G-2-2025에서는 직무스트레스를 구성하는 주요 요인 또는 유형으로 9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8가지 요인(KOSHA GUIDE H-67-2012)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삶의 균형’이 구성 요소로 추가되어 9가지 요인으로 체계화되었습니다.
KOSHA GUIDE E-G-2-2025 ‘기반 9대 직무스트레스 요인(유형)’
NO | 구분 | 주요 내용 |
---|---|---|
1 | 물리적 환경 | 소음, 조명, 온도, 공간 등 근무 환경 문제 |
2 | 직무 요구 | 과도한 업무량, 책임, 시간 압박 등 |
3 | 직무 자율성 결여 | 의사결정권 부족, 업무 예측 불가 |
4 | 관계 갈등(사회적 지지 부족) | 상사/동료와의 소통 및 지원 부족 |
5 | 직무 불안정 | 고용 형태, 구조조정, 향후 고용 불확실성 |
6 | 조직 체계(불공정성) |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 인사/승진 제도 불만 |
7 | 보상 부적절 | 임금, 인정, 경력 개발 기회의 부족 |
8 | 직장 문화 | 경직된 위계, 성차별, 음주·회식 강요 문화 등 |
9 | 일-삶의 불균형 | 과도한 야근, 휴식 부족, 가족과의 시간 단절 등 |
이 9가지 직무스트레스 요인(유형)은 공식 평가 도구인 KOSS(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다양한 버전을 통해 측정됩니다. 기업은 이러한 도구를 기반으로 정기 평가 및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특히 감정노동 연계형 KOSS(KOSS®19) 등 최신 평가 도구에는 ‘일-삶의 균형’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변화된 평가 기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자를 위한,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관리 포인트
KOSHA GUIDE E-G-2-2025는 직무스트레스 관리 절차로 추진팀 구성, 유해요인 평가, 예방 계획 수립, 예방 프로그램 실행, 예방 프로그램 평가, 피드백으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절차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자는 이 기준과 절차에 따라 다음 핵심 포인트를 이행해야 합니다.

- 유해요인 평가를 통한 사전 진단: KOSS 등 공식 도구 기반의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평가 결과는 부서별 비교, 직무스트레스 수준 파악, 고위험군 선별, 개선 계획 수립의 근거로 활용해야 합니다. 평가 결과와 관리 방안에 대해 근로자에게 충분히 설명합니다.
- 예방 계획 수립 및 경영 방침 선언: 직무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전 직원이 인지하도록 경영 방침으로 선언합니다. 근로자 의견 수렴 및 참여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중장기 종합 계획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합니다.
- 조직 차원의 실천 전략 설계: 직무스트레스 요인(유형)을 줄이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합니다.
- 예시 (KOSHA GUIDE E-G-2-2025 참고)
- 업무량 및 방식 개선: 균형적인 업무 분배, 업무량 예측 및 조정, 적정 근로시간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퇴근 후 업무 지시 최소화
- 직무 자율성 확대: 직무 설계 개선, 의사결정 권한 분배, 신뢰 기반 조직 문화 구축
- 관계 개선 및 사회적 지지 강화: 개방적이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 지지적인 환경 마련, 갈등 해결 절차 도입
- 조직 체계 및 문화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보상 시스템, 합리적인 의사소통 체계 구축, 포용적 문화 조성, 불필요한 회식/음주 문화 개선.
- 일-삶의 균형 지원: 유연근무/재택근무 활성화, 충분한 휴가 사용 권장, 가족 친화적 정책 시행
- 예시 (KOSHA GUIDE E-G-2-2025 참고)
- 교육 + 프로그램 병행 운영: 근로자 스스로 직무스트레스를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및 회복을 돕는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합니다.
- 예시 (KOSHA GUIDE E-G-2-2025 참고)
- 스트레스 관리 교육: 스트레스 인식, 원인, 대처 방법 등 교육
- 심리 안정 지원: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등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 건강 증진 프로그램: 근골격계 예방 운동, 스트레칭, 명상, 금연/절주 지원 등
- 외부 자원 활용: 근로자건강센터, 직업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 전문가 및 기관 활용
- 예시 (KOSHA GUIDE E-G-2-2025 참고)
홈핏, 직무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실무형 건강 솔루션
직무스트레스는 단지 심리적 부담에 그치지 않고, 근골격계 통증,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감정적 소진 등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문제로 이어집니다. 홈핏 오피스 프로그램은 조직 내 직무스트레스 반응을 현실적으로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입니다.

- 근골격계 케어: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긴장과 통증 완화를 위한 1:1 도수 테라피, 체형 분석, 단체 스트레칭 등
- 심리 회복 프로그램: 명상, 테라피, 마인드풀니스 등 몸과 마음이 함께 회복될 수 있는 단체 리프레쉬 & 힐링 프로그램.
-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동 습관 형성, 체력 회복, 피로 완화 등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복지형 프로그램
- 사후 관리 시스템: 참여 현황, 만족도, 피드백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용 대시보드 제공, 복지 프로그램의 운영 효과를 수치화하여 조직 내 건강관리의 근거로 활용 가능
임직원의 스트레스를 방치할 경우, 생산성 저하와 잦은 이직, 산업재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직무스트레스 관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명확한 법적 의무로서 근로자 보호이자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입니다.
이제 홈핏과 함께 직무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