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코치님과 편하게 산후 관리했어요

산후 관리 운동 후기

with 최수아 코치

아이가 현재 6개월, 휴직 중이라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막상 운동하려고 하니 아기 때문에 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임신했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홈핏 방문트레이닝으로 산후 관리를 시작해봤어요.

홈핏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 하고 싶은 운동을 미리 상담하고 나에게 딱 맞는 코치님을 배정해주는 서비스예요. 첫 수업 전에 배정된 코치님께서 카톡으로 상담을 진행해주셨고, 내 상태에 맞는 운동 스케줄을 만들어 오시더라고요.

제가 함께 수업한 코치님은 산전/산후 전문 코치님이신 홈핏 최수아 코치님이셨어요. 코치님께서 운동할 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복 유지와 운동 복장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어요.

코치님께서 방문 일지를 작성해주셨어요. 전체적인 제 몸상태를 체크해주셨고 오늘 할 운동, 부족한 부분과 평소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대해 적어주세요.

이거 보니까 생각났네요. 코치님께서 물을 자주 마시라고 말씀하셨어요. 저처럼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 먹어야 하는 사람은 방과 책상마다 물을 놓으면 오며 가며 습관처럼 마시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참 좋은 방법이죠.

운동 시작 전 자세 교정을 위해 똑바로 서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몸이 틀어져 있었어요.

다리도 습관적으로 한쪽이 앞으로 나가 있고, 골반도 살짝 틀어지고 전체적으로 몸이 앞쪽으로 쏠려 있어서 엉덩이나 뒤쪽 근육이 전부 약하다는 평가를 해주셨어요.

기본적인 목, 어깨 스트레칭부터 시작했어요. 어깨보다 목이 좋지 않아서 목을 푸는 스트레칭부터 팔목과 발목까지 쭉 이완하고 본격적으로 운동에 들어갔어요.

아이를 하루 종일 안고 있으면서 손목도 많이 약해지더라고요. 코치님께서 약해진 손목을 강화할 수 있는 동작도 꼼꼼하게 가르쳐주셨어요.

1대 1 레슨이라서 코치님께서 세심하게 작은 부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잡아 주셨네요.

손목 스트레칭을 하면서 동시에 틀어진 골반 부위를 코치님께서 파악해주셨어요. 올라간 쪽 골반을 눌러주면서 등과 허리도 펴고 배도 집어넣는 자세를 연습했죠.

우리 아이는 엄마가 운동하는 모습을 조용히 잘 지켜보고 있네요🙂

코치님이 하체 운동을 할 수 있게 튜닝밴드를 챙겨 와 주셨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산후 요가를 했을 때 사용했던 끈인데 괜히 더 반갑더라고요! 저는 햄스트링이 약해서 다리가 쭉 펴지지 않았어요. 코치님이 바로 이 점을 캐치하시고 다리 밑에 수건을 놓고 수건을 누른다는 느낌으로 동작을 천천히 하라고 알려주셨어요.

테이블탑 자세로 코어 강화하는 동작도 진행하고, 역시나 자세 하나하나 잡아주시는 코치님입니다. 하다가 손목이 빨개져서 간단히 손목을 풀 수 있는 동작도 알려주셨어요.

코치님께서 마지막 근력 동작으로 스쿼트와 런지까지 알려 주셨어요. 힘이 없어서 스쿼트랑 런지를 할 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어요😅

빠르게 코치님 도움으로 근력 동작을 끝내고..

폼롤러를 다리 사이에 놓고 마지막으로 전신 트위스트 동작으로 편하게 몸을 풀어주었어요.

운동이 끝나고 회원 운동 일지로 오늘 어떤 운동을 진행했는지 노트를 통해 알려주셨어요. 운동이 끝난 다음날에도 코치님께서 컨디션도 물어봐주시고, 진행한 운동 동작도 섬세하게 네이버 밴드로 올려주셨어요.

받을수록 만족할 수밖에 없는 홈핏 방문 PT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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