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의 건강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직군이나 특정 부서의 이슈가 아닙니다. 사무직은 장시간 VDT 사용과 앉은 자세로 인해 목·어깨 통증과 피로가 누적되고, 현장직은 반복 동작과 물리적 부담으로 인한 피로와 통증을 겪습니다. 관리자·리더는 성과 압박과 책임 증가로 스트레스와 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건강 이슈는 직군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결과는 업무 집중도 저하, 생산성 감소, 결근·조퇴 …
직장 내 유소견자 사후관리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기업의 법적·경제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된 직원을 방치할 경우, 질병이 악화되어 산업재해나 업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소견자 사후관리라고 하면, 「산업안전보건법」상 건강진단에서 유소견자에 대한 관리를 주로 언급합니다. 하지만, 건강진단 외에도 유증상자나 유해요인조사 결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함께 …
많은 기업이 복지 예산을 필수적인 지출로 간주하지만, 예산이 직원 만족도, 건강 증진, 이직률 감소, 나아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투자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복지 예산은 막연한 기준이나 일회성 행사 위주로 집행되어 실효성이 낮습니다. 직원들의 진짜 니즈(Needs)를 파악하지 못한 채 예산을 사용한다면, 복지는 불만만 남기는, 성과 없는 지출이 될 뿐입니다. 이제는 ‘좋아 보이는 …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불안, 우울, 심지어는 사고로 이어지는 행동적 반응까지. 직무스트레스가 일으키는 건강장해는 신체적 위험요소만큼이나 치명적입니다. 특히, 장시간 근로나 교대 근무, 과중한 업무 요구 등은 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이는 곧 산업재해 발생 위험과 직결됩니다. 이러한 직무스트레스는 산업안전보건법 제5조에 따라 사업주가 반드시 예방해야 할 항목이며,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69조에서는 사업주에게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조치 …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는 직원의 업무 및 개인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는 제도로, 오랜 기간 심리상담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복지이며,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EAP를 단순히 ‘심리상담 서비스’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EAP는 상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초창기에는 상담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정신건강뿐 아니라 웰니스, …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성장하려면 직원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더 이상 선택적인 복지 혜택이 아니라, 경영의 핵심 과제이자 법적 의무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사무직과 생산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은 전체 산업재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로 인해 기업은 매년 경제적 손실과 법적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근골격계질환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 것은 1986년이지만, 지속적인 …
직원의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제도는 어느덧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연봉 및 업무 내용과 함께, 이제는 ‘어떤 복지제도를 운영하느냐’ 역시 기업의 매력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복지 제도를 실제 운영하면서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제도가 있어도 직원들이 참여하지 않거나, 특정 부서에만 활용되는 편중 현상, 도입 후 …
산업재해는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 전체의 생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단순한 치료비를 넘어 생산성 저하, 대체 인력 투입, 보험료 증가, 기업 이미지 훼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영향 속에서, 근로자가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 시간을 측정하는 근로손실일수는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
“요즘 팀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요.” “요즘 직원들이 너무 지쳐 보여요.” 이런 말들, 최근 들어 자주 듣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직무소진(Burnout)은 지속적인 직무 스트레스가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탈진 상태를 말합니다. 직무소진(Burnout)은 더 이상 특정 직군이나 개인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관리자, 팀 리더는 물론이고 신입 직원까지 다양한 직군과 직급에서 이런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근골격계질환, 더 이상 특정 직업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부터 반복 작업이 많은 생산직까지, 직무 형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직업성 질환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산업안전보건 관련 법령에 의거, 근골격계질환 증상조사표를 활용해 직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유해 요인을 파악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표, 단지 작성만으로 충분할까요? 오늘은 근골격계질환 증상조사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