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들이 수많은 고객과 만나는 접점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는 더 이상 개별 직원의 몫이 아닙니다. 직원들의 심리적 고통은 생산성 저하, 이직률 증가, 나아가 기업 이미지 손상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에 감정노동자 보호 의무가 명시되면서 이제 기업의 명확한 법적 책임이 되었습니다. Author | 유예진 Contents Writer 감정노동의 위험성, 왜 지금 더 주목해야 할까요? 감정노동은 …
기온 상승으로 인해 매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폭염일수 30.1일, 온열질환자 3,70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역시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인해 벌써 19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6월 15일 기준, 질병관리청 통계), 기상청 또한 올해 여름철(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하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아직도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지원프로그램)를 단순한 ‘심리상담 서비스’로만 생각하시나요? 오늘날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EAP 프로그램은 흔히 ‘심리상담 제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적인 기업 복지 중 하나인 EAP는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복지 제도로 진화했습니다. Author | 유예진 Contents Writer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란? EAP의 정의와 목적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는 직원의 직무 …
산업 현장과 사무 환경을 막론하고 근골격계 질환은 산업재해 통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무상 질병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에게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대한 유해요인 조사와 그 결과에 따른 예방 조치 이행을 법적 의무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이러한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
하루 8시간 이상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피로’는 낯설지 않은 단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곤하다’는 느낌으로 넘기기에는 그 영향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피로는 오래 방치할 경우 집중력 저하나 근골격계 통증, 나아가 산업재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 누적에 따른 건강장해나 재해는 기업의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피로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Author | …
HR담당자라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직원 몰입(Employee Engagement)’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조직의 성과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갤럽(Gallup)의 2020년 메타분석에 따르면, 몰입도가 높은 팀은 생산성이 21% 더 높고, 이직률은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직원 몰입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단편적인 복지 수준으로만 접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
“요즘 직원들 표정이 예전 같지 않아요. 팀 내 이직 문의도 잦아졌고, 업무 집중력도 떨어졌어요.” 많은 안전보건관리자들이 이런 고민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근로자 건강 보호는 물론, 조직 생산성 및 법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무스트레스 관리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관련 규칙(제669조 등)에 명시된 사업주의 법적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669조(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조치) …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정보 전달 통로나 회의 방식 개선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조직 문화의 근간을 이루며, 구성원의 몰입도, 신뢰,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이직률에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상향식과 하향식이 균형을 이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가진 조직일수록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이 증진되고, 결과적으로 이직 의도가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원활한 정보의 흐름 속에서 …
직장에서 반복 작업, 장시간 근무 등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한 피로나 통증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기능 저하를 넘어 만성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기업은 더 이상 근로자의 건강 문제를 간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근로자의 직무성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
기업 복지의 방향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성과 중심의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직원의 일상과 컨디션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직장 내 건강친화 문화를 조성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은 기업 임직원의 건강관리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기업건강경영지수(WHI-SF29)’를 개발하는 등, ‘직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건강 복지는 …